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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상철 감독님 건강, 췌장암 투병 관련하여

by 유미링 201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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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 저도 정말 길거리에서 응원하기도 하고, 초등학생 때 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때의 모습들이 아련히 기억에 남아있을 만큼 당시 한국은 무척이나 뜨거웠던 대한민국이었어요. 그 중심에 바로 유상철 선수가 있었지요. 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 축구팀을 이끌고 계신데요.

 

얼마 전 자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무성한 소문들 사이에서 직접 투병에 관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본인은 현재 췌장암 4기이고, 버티고 버텨서 병마를 꼭 이겨내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췌장암 투병 소식을 와이프분을 비롯하여 주변에도 대부분 알리지 않고, 감독으로서의 포부를 꼭 이끌어내겠다는 그 의지로 혼자서 버텨오셨다는 사실이 저에겐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출처. 다음 뉴스

저는 유상철 감독님을 직접 뵌 적도 없지만 그래도 2002년 뜨거웠던 한국의 어느 날, 폴란드 전에서 시원하게 골을 넣으셨던 유상철 선수의 슈팅을 잊을 수 없습니다. 축구를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때의 그 감성은 절대 잊을 수 없었답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강인 선수를 좋아하는데요. '날아라 슛돌이'에서 이강인 선수가 나왔던 당시에 유상철 감독님께서 슛돌이팀을 이끄셨죠. 이강인 선수와의 꽁냥꽁냥 하는 모습도 더불어서 최근 이강인 선수가 골든볼 수상을 하였을 때 유상철 감독님이 가장 기뻐하셨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슛돌이 유튜브 영상도 자주 찾아보기도 하면서 괜스레 친근한 감독님 이미지로 더 느껴지던 찰나였는데 췌장암 판정은 정말 저에게도 충격적인 비보였습니다.

더욱 더 의젓해지고 훌륭하게 성장한 이강인 선수를 바라보는 유상철 감독님의 눈빛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강인 선수의 근황을 보면서도 항상 슛돌이 시절을 기억하는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도 유상철 감독님과 이강인 선수의 투샷을 많이 기대하고 했었던 게 기억납니다. 유상철 감독님이 이강인 선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따뜻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어릴 적 개구쟁이 선수가 훌륭하게 커서 골든볼을 최연소 나이에 타기까지 했으니 같은 축구인으로서 얼마나 자랑스러우셨을까요.

 

요즘 펜벤다졸 관련하여 많은 암환우분들께서 직접 복용을 하시면서 임상을 하고 계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유상철 감독님도 치료를 받으시면서 펜벤다졸도 같이 복용을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췌장암은 암 중의 암이라고 할 만큼 위독한 암 중에 속한다고 하지만 최근에 유튜브에서도 펜벤다졸의 복용으로 인해서 [어머님의 암 종양 크기가 줄어들었다], [암 덩어리가 배변을 통해 나온다]라고 하는 유튜브 리뷰가 많았습니다. 그런 소식들을 들을때마다 내 일처럼 기쁘기도 하고 그랬던 찰나에 유상철 감독님의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 번 복용을 해보셔도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유상철 감독님의 눈빛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은 병입니다. 대부분의 암이 5년 이상 생존율이 70%를 육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췌장암은 10%이하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췌장암 생존율이 유독 낮은 이유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췌장이 몸속 깊숙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췌장암은 1~2기에 발견이 되더라도 수술이 힘들 수도 있는 병이라고 하여 많은 분들이 더욱더 유상철 감독님의 쾌차를 기원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적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유상철 감독님의 병의 쾌차를 기원하며 그를 사랑하는 팬들과 선수분들, 그리고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계속해서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다른 결과는 없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글을 마치려 합니다.

2002년 그 때의 뜨거웠던 한국의 어느 여름날을 기억하며 유상철 감독님의 쾌차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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