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뮤직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계시나요? 저는 현재 두 가지의 플레이어를 사용 중인데요. 주로 계속해서 사용했었던 [멜론(Melon) 플레이어]를 포함하여 [유튜브 뮤직]을 사용 중입니다.
유튜브 뮤직도 눈에 들어온 이유는 유튜브 동영상을 즐겨보는 저에게 [유튜브 광고]는.. 정말이지 시간이 아까워서 못 보겠더라고요. 그래서 큰 맘먹고 11,500원(VAT 포함)을 결제하고 광고 없이 편하게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프리미엄 서비스에 같이 포함되어 있는 유튜브 뮤직 서비스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정말 좋기도 하지만 멜론 플레이어에 익숙해있던 저에게는 유튜브가 아무리 익숙한 저라고 할지라도 약간 어색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유튜브 뮤직을 이용하며 제가 느꼈던 장점과 단점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서 기존의 플레이어를 그대로 이용하실지, 혹은 유튜브 뮤직으로 변경하실지는 여러분의 선택이지만 저는 이미 멜론이 이번 달 월 결제가 되어버린 상황이라서 같이 사용하다가 더 끌리는 쪽으로 선택해보려 합니다.
유튜브 뮤직은 2015년 11월경에 출시 된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개발 한 음악 앱 서비스인데요. 일상생활에서 당연히 음악을 빼놓을 순 없지요. 자유로운 회사의 분위기에서는 음악을 개인적으로 들으면서 일을 하기도 하고, 운동을 할 때나, 요리를 할 때나, 다양한 취미활동을 할 때 대부분 음악을 통해 활력소를 찾거나 위안을 얻습니다.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기능 살펴보기
제일 먼저 유튜브 뮤직앱을 App store에서 다운로드하여보시면 맛보기가 가능한데요. 다운을 받고 실행을 하게 되면 하기와 같은 화면이 뜨면서 유튜브 뮤직 앱이 실행됩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일단 제일 눈에 들어왔는데요. 저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강박증이 있을 정도로 좋아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일단 합격이었어요.
블루투스 마이크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블루투스 마이크를 드라이브하러 갈 때마다 차 안에 항상 두고 가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사람이 없는 곳이면서 경치가 좋은 곳에 차를 세워두고 차 안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하곤 유튜브에서 [노래 제목+노래방]을 검색하여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를 즐기곤 합니다.
유튜브 뮤직의 정체를 몰랐던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멜론 플레이어에서 음악을 듣고, 혼코노 모드로 들어갈 때는 유튜브 동영상 앱으로 접속해서 노래방 검색해서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요.
유튜브 뮤직에서는 바로 [노래 리스트]와 별도로 [동영상]도 함께 선택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인 음악 취향에 고스란히 드러나네요. 요새 한창 발라드에 빠져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듣기는 하지만 힙합도 좋아하고, 아이돌 음악도 좋아하는 편인데요. 좋은 노래들이 너무 많은데도 제가 모르는 다른 좋은 노래들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유사한 노래를 추천] 해주는 서비스도 재생 리스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네요.
제가 추가한 음악 리스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네요. 하기 캡처와 같이 멜론 플레이어도 음악을 재생하면 짧게 가사가 표시되는 부분에서 [유사곡]이 표시가 됩니다. 유사곡을 찾아주는 서비스는 다른 뮤직 플레이어를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요즘 흔한 기능이긴 합니다. 없어서도 안 될 아주 유용한 기능이라고도 생각되고요.
또한, 유튜브 뮤직도 멜론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앱 실행하자마자 나오는 메인에서 다양한 음악 추천 알고리즘이 표시됩니다. 조금 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위주로 그리고 가장 유사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시받기 위해서는 [맞춤 동영상] 기능을 통해서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하는 것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Ed Sheeran(애드 시런)을 선택하니 바로 밑에 Justin Bieber(저스틴 비버), Camila Cabello(카밀라 카베요), 그리고 제가 또 좋아하는 Charlie Puth(찰리 푸스)도 새롭게 표시되어 반영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20페이지 남짓 정도의 분량을 넘긴 듯했는데도 세계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계속해서 표시되어 저는 도중에 선택하다 포기했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 대로 음악을 듣다 보면 알아서 좋아할 만한 곡을 추천해 줄 듯합니다.
유튜브 뮤직 메인으로 돌아가면 다양한 알고리즘으로 음악 추천 리스트가 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정키(맞춤 동영상에서 직접 선택한 아티스트)와 유사한 아티스트를 소개해주는 리스트도 나오네요. 양다일 님도 좋아합니다. 이 밖에도 나를 위한 혼술 시간, 불타는 금요일, 기분 좋고 신나게, 스트레스 날려버리기 등등의 눈길을 끄는 리스트들도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유튜브 동영상 앱도 검은색 화면으로 설정을 해두고서 영상을 즐겨보는 편인데요. 유튜브 뮤직은 원래 검은색 배경인지, 집중이 더 잘되는 편입니다.
흰색 바탕보다는 보통 검은색 바탕에서 더욱 집중이 잘 되지 않으시나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그래서 유튜브 뮤직 앱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불필요한 잡다한 기능 버튼들이 없어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홈 메뉴 버튼에서 [핫 리스트] 버튼을 눌러보시면 하기처럼 새롭게 주목받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들이 나옵니다. 특히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저로서는 유행이나, 동향 등에 민감한데요.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나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컴백, 그리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이나 음악 많이 접하게 된다면 톡톡히 효과를 보게 될 것 같아서 저에게 참 유용한 기능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보관함] 버튼을 눌러보시면 기존 음악 플레이어와 같은 재생목록 리스트가 노출됩니다. 폴더별로 구분하여 리스트를 만들어 볼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들을 수 있는 멜론의 플레이 리스트와 동일한 기능을 엿볼 수 있네요. 아주 그냥 심플 그 자체입니다.
저는 이런 디자인이 너무 좋아요! 여러분들의 취향이 있으실 수 있지만, 저는 구글이나 유튜브 동영상, 유튜브 뮤직의 심플을 가장 추천 1순위에 꼽습니다. 시선이 분산되면 집중하기가 어려운 법인데 오히려 그 점을 역으로 활용한 것이 유튜브인 것 같아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재생해보시면 좋아요, 싫어요 버튼도 보이네요. 그 외에 동영상으로 감상하시고 싶으시면 캡처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앨범 커버 이미지를 터치하시면 [노래], [동영상]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동영상을 누르시면 해당 노래의 영상이 나옵니다. 대체적으로 무난하단 평입니다. 디자인은 제가 좋아해서 당연히 100점이지만, 여러분이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군요. 단점이라고 말하면 단점인 점이 1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가사 노출 기능] 인데요. 유튜브 뮤직에서는 현재 가사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아쉽지만.. 언제 업데이트가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음악 그 자체만으로도 괜찮으신 분들, 가사를 굳이 접하지 않아도 괜찮으신 분들이라면 유튜브 뮤직을 활용하시는 데에 전혀 불편함,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저처럼 가사를 보고 음악을 즐기는 분들, 가사 때문에 음악이 좋아지는 부류라고 하신다면 가사가 없음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동영상으로도 뮤직 앱을 즐길 수 있으시기에 요새는 가사를 영상에서 지원해주는 영상들도 많이 지원이 돼서 찾아서 보시면 될 듯 하지만 조금 불편할 듯싶습니다. 그래도 유튜브 뮤직 그 자체만으로는 아주 좋은 앱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 포스팅을 읽으시고 나에게 가장 편한 앱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시고 결정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달은 멜론과 유튜브 뮤직을 병행해서 사용해보고, 하나의 플레이어로 굳히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아쉬운 건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도 했으므로 비용적인 면에서는 멜론을 해지하는 것이 좋은데 카카오 뮤직과 연결이 되었다 보니.. 카톡에서도 프로필 뮤직을 설정해둔 채로 음악을 자주 듣곤 하거든요. 그 부분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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