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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2018 맥북 에어, 13인치의 매력 (스페이스 그레이, space gray)

by 유미링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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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위한 선물로 2018년 상반기 즈음하여 맥북 에어를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2015년형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는 영상이나 혹은 디자인을 작업하기에 아주 유용했지만 주로 영화만 보고, 글을 쓰거나, 인터넷 서핑 정도로만 사용했던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처음 구입하기 전에는 깊게 생각해보지도 않고, 15인치 큰 화면으로 영상도 보고 편하게 웹서핑을 해야겠다 라는 안일한 생각에 고사양으로 구매를 했었는데요. 당시 200만원 남짓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의 간단한 용도로 쓰기에는 너무 고사양이었고, 무게는 1.83kg 정도였으나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에 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고심 끝에 4년 만에 맥북 프로 레티나는 적정한 가격선에서 중고로 처분하였고, 그 돈에서 30만원 정도 더 보태서 [2018 맥북 에어] 13인치 256GB 스페이스 그레이(MRE92KH/A) 를 구입하였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맥북 에어는 휴대성이 정말 정말 좋아요. 2018 맥북 에어 같은 경우에는 무게가 1.25kg로, 맥북 프로가 1.37kg이지만 꽤 차이가 나실 거예요. 직접 체감을 해보시면 좋겠지만 1.25kg의 무게와 이전에 제가 쓰던 맥북 프로 레티나 1.83kg의 무게는 확실히 휴대성에서 많은 차이가 나더라고요. 블로그도 해야 하고, 글을 쓰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이 좋은 모델로 바꾸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맥북 에어를 선택한 것에 절대 후회하지 않았어요. 저는 큰 화면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13인치라서 15인치와 비교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2018 맥북 에어는 13.3mm까지 보기 때문에 화면도 시원하게 보여서 화면이 작다거나 하는 불편함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꼈던 2018 맥북 에어의 몇 가지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진이 빛의 밝기에 따라 파우치의 톤이나 맥북 에어의 색깔이 상이해 보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구요. 이렇게 단단한 박스포장의 형태로 맥북 에어를 받았습니다.
상자 해체 후, 맥북 에어가 포장된 애플 고유의 박스가 제 눈을 사로잡네요.
측면에서 바라본 맥북 에어 박스입니다.

글을 쓸 때에 키패드의 느낌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맥북 에어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의 장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은 아이폰 X 모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Airdrop 서비스를 사용하여 사진을 옮기는 시간 단축에 기여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맥북 자체 캡처 기능도 있기 때문에 [command]+[shift]+[4]를 누르게 되면 자유자재로 원하는 곳을 캡처할 수도 있고, 끌어다 쓸 수도 있어서 블로그 작업에 엄청나게 용이하단 판단을 내렸습니다. 부분 캡처 말고도, 전체 캡처 그리고 화면 녹화도 있으니 영상 편집이나 혹은 사진 편집을 하시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정말 최적화된 노트북은 맥북이 단연 독보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command]+[shift]+[3] 전체 캡처

*[command]+[shift]+[5] 화면 녹화

살짝 입구를 오픈한 상태에서 찍어본 정면샷입니다.
키패드가 깔끔하고, 마우스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한 것도 맥북 에어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터치패드는 단연 애플이 독보적 인 것 같아요. 

F12번 키 옆에 있는 조그마한 네모 패드가 보이는데요. 버튼 형식으로 되어있지는 않고, 지문 인식 기능입니다. 웹서핑을 많이 하기 때문에 사이트에서 자주 로그인을 해야 하거나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아이디를 저장해두어도 가끔씩 직접 입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생깁니다. 그럴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자동 기억해두고, 저의 지문을 등록해두니 로그인폼에서 지문만 인식되어도 저절로 로그인이 되는 편리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배터리 유지 시간인데요. 보통 배터리를 100% 풀로 충전하고 나면 충전 없이 9-1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영상을 보거나 할 때는 약 8시간 정도 가능했던 것 같아요. 조금씩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수명도 닳아서 배터리 시간이 점점 줄어들겠지만 현시점에서는 배터리가 부족해서 작업이 안되거나 하는 경우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이 사진은 빛 때문에 실버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실버보다는 짙은 느낌의 회색빛을 보입니다.

이따금 정교한 작업을 요구하는 디자인 작업을 할 때가 있는데요. GTQ 시험 때문에도 포토샵을 자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 정교한 작업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애플의 터치패드의 성능은 아주 훌륭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개인차가 다소 있을 순 있으나 마우스로 하면 당연히 더 편하긴 하겠지만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는 저 이기에 불편함은 딱히 없네요. 사실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이유는 저의 착각 때문이었는데요. USB 단자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찰나에 급하게 마우스를 구입한답시고 Thunderbolt3(USB-C) 형으로 되어있다는 걸 망각했었어요. USB 무선형의 마우스를 덜컥 구입해버려서 그 이후로 마우스를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내 돈 2만 원이 공중으로 분해되는 쓰라린 맛을 경험했거든요.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USB 포트 정도일까요. 요새는 무선, 블루투스의 개념이 많다 보니 굳이 신경 안 쓸 수 있다면 좋은데 아직까지 USB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아서 맥북 에어 유저라면 해당 포트에 대한 인식만 조금 하고 계신다면 불편함 없이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2개의 USB-C형 포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급하게 USB를 쓸 수도 있을 것 같아 애플 홈페이지에서 USB-C형 변형 포트를 주문하였는데요. 하기의 사진과 같고, 2만 5천원 정도 주고 산 것 같습니다. 애플은 다 돈이지만 그래도 애플을 끊을 수가 없어요. 저에게는 너무나 편리한 제품들만 모였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에어팟 나오기 전에도 이어폰도 매일 잃어버리고 또다시 사고했던 지난날들의 아픔으로 분실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웬만하면 노트북에 그대로 꽂아둔 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USB-C형 변형 포트입니다. 가격은 2만 5천원(부가세 포함) 가격이에요.

별도로 제가 구매한 파우치입니다. 맥북 에어를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 위해 구매한 것이므로 당연히 파우치도 빠질 수 없는 쇼핑 항목이었는데요. 색깔도 스페이스 그레이와 함께 같은 색상으로 선택했습니다. 방수도 되는 가죽이라서 비 오는 날에도 문제없을 것 같아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미리 구입했던 파우치 안에 맥북 에어를 넣어보았는데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감동의 눈물을 흘려봅니다.
자석 포켓 형식으로 되어있어 휴대성도 아주 편리해서 미리 잘 구입했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네요.
2018 맥북 에어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고장 나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함께 지내면 좋겠어요.

처음에도 언급했었던 내용이지만 단연 휴대성은 최고입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는 고급스러운 색상이라 실버 유저였던 저에게는 신선한 색상이었습니다. 참, 사과 모양에 불은 들어오진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8 맥북 에어 참 잘 샀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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