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경에 대운이 들어올 때 징조 8가지의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굉장히 많은 검색 유입이 되었던 키워드 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2019년의 끝자락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2020년 이라는 새로운 신년을 맞이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2019년의 마지막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내년에는 과연 나의 인생은 그리고 나의 모습은 어떨까 라는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검색을 많이 해보신 것 같습니다.
2019/10/06 - [생활정보] - 대운 보기, 대운이 들어올 때 징조 8가지
사람사는게 다 똑같지 않겠습니까. 무엇보다도 대운은 좋은 운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의 조짐에서 전환을 맞이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주제는 역시나 대운이 들어올때 입니다만, 직접 제가 겪은 대운의 징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00% 저의 주관이긴 하지만 조금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어서 대운 보기 2탄으로 글을 적게 되었어요.
저와 같은 변화를 느끼신 분들은 내 인생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1. 작년에 이어 오히려 올해(2019년 상반기까지)가 너무 힘들었다.
누구에게나 힘든 한 해는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무엇보다 저는 2014년 하반기 부터 2015년 말까지는 정말 행복한 한 해를 보냈었습니다. 특히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2015년 한 해였는데요. 그 당시때는 정말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마음의 여유도 넘쳐서 원래부터 잘 웃는 저였지만 그 때는 잔 걱정 조차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상태였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2016년 때 정말 힘들었고, 특히 가족의 건강 문제로 슬프고, 힘들어서 눈물, 콧물 다 뺀 것 같습니다. 겨우 회복 후에 2017년부터 서서히 기운이 풀리더니 2015년 이후로 가장 행복한 한 해를 보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2018년에 접어들면서 부터 하는 일이 다 안되고, 삐걱 거리더니 결국엔 건강에도 빨간불이 들어왔어요. 모든 일에 있어서 의욕은 다 사라지고, 정신력으로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그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겨우 2018년 마무리를 하려던 찰나에 2019년에 접어들기도 전에 인생의 모든 좌절을 맛보기에 이르렀습니다. 퍼센트로 예를 들자면 100%중 평균 70%는 안정을 유지하던 중이었지만 0%까지 곤두박질 쳤었습니다.
2. 약 5년간 다니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게 되다.
20대 중반부터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상사분들께 이쁨도 많이 받았었고, 같이 어울리던 실무진 분들을 비롯하여 원만한 회사생활을 유지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외국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애사심도 3년 이상 유지될 만큼 즐겁게 일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상황에 따라 달랐지만 워라밸도 누릴 수 있었어서 만족하며 직장을 다녀왔습니다. 힘들 때마다 함께 회사일이 끝나고 어울리던 동료들, 선배님들도 계셨기 때문에 큰 배움의 장도 가질 수 있었죠. 실제로 아직까지도 전 직장의 꽤나 많은 분들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인데요. 그랬던 회사를 미련없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계기는 바로 다음 항목으로 이어집니다.
3. 새로운 분야에 급격한 관심과 흥미가 생기기 시작하다.
전 직장에서 저는 무역/구매 사무일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역 전반을 아울러서 핸들링도 하고, 무역에 빠져살던 저 였는데요. 그랬던 제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거죠. 그게 바로 마케팅/기획/온라인 홍보분야 였습니다. 실제로 제가 지금 운영하고 있는 이 블로그도 19년도 9월경에 시작한 이래 가장 공들이고 있는 공간 이기도 합니다. 아주 어렸었던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구입해주신 컴퓨터로 홈페이지도 만들어보거나 했었던 경험이 있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계속해서 이어가지는 못했었습니다. 쉽사리 흥미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고, 무역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레 마케팅이나 사업에도 관심이 생기던 찰나였지만 접점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기존의 것을 과감히 내려놓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곤 정말 놀랐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도요.
4.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1번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할 수 있는 부분일 수도 있겠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혹은 일만 하다보니 지쳐서? 라는 등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실 전 직장의 출근시간이 굉장히 빨랐던 편 입니다. 아침 7시 30분 정도까지 출근을 해야했기에 자칫 준비를 하려고 하면 1시간 정도가 소요되서 늘 새벽5시반~6시에 기상하곤 했었네요. 새벽 늦게 취침을 하여도 잘 기상하고, 몇 년간 수면부족 이라는 것에 쉽게 시달리지도 않았던 저였는데 거짓말처럼 일이 잘 안풀리기 시작했던 2018년경 부터 엄청난 우울감과 피곤함이 심하게 몰려왔고, 딱히 스트레스 받을 만한 이유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일찍 자더라도 쉽게 아침에 일어나기도 버거웠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정말 이러면 내가 죽겠다 싶어서 병가휴직 까지도 고려해보았을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솔직히 이유없는 상황의 힘듬 이었습니다. 이유라도 알았으면 해소라도 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오히려 주변사람들을 정말 괴롭히고 있었던게 아닌가 할 정도로 스스로도 견딜 수 없었던 지경이었네요.
5.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연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번호는 알아서 카카오톡 친구 추가는 되어 있어도 연락도 잘 안하던 친구나 혹은 지인, 아는 동생 등등. 정말 많은 인연들과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운 보기 1탄에서도 언급 드린 것 같은데요. 극단적으로 기존의 인연이 끊기고, 새로운 인연의 끈이 이어진다 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기존의 인연은 남아 있으나 오히려 새로운 인연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짐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던 상황에서 평소 이야기를 간간히 했었던 동생과의 인연이 자주 왕래하게 되고, 관심사나 같은 분야에 흥미가 있었던 덕분에 매일 연락하는 사이로까지 자연스럽게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간에 평소에 연락을 잘 하지 않았던 지인들에게도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직접 겪었던 5가지 대운의 징조 였습니다. 실제로 2019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현재 양력 11월경부터 조금씩 운이 풀리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껏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순간을 겪음과 동시에 인생의 바닥을 치게 되는 순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비록 속도가 더디더라도 반드시 최고의 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본문에서도 언급하였지만 2015년에 너무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다음 해인 2016년에는 갑작스러운 가족의 큰 건강 문제로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은 생각도 했을 만큼 금전적, 개인 사적인 문제에서나 동일한 하락세를 겪으며 한 해를 힘들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렇게 바닥을 찍고 나니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었는데 다음 해였던 2017년엔 그 어떤 것과도 바꾸고 싶지 않을 정도로 행복했어요.
참 웃기지 않나요? 가장 행복했던 평탄했던 한 해가 마무리 되니 그 다음해는 거짓말처럼 운이 바뀌어 힘든 한 해를 보내고, 또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그 때마다 최고점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2018년은 정신력으로나마 버틸만 했기 때문에 꾸역꾸역 지내왔던 것 같았는데요. 2019년엔 2016년때처럼 세상이 절 버린 것 같은 정도의 기분으로 지냈던 것 같아요. 조금씩 기운이 풀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블로그도 활성화되고, 원하던 일이 성사되기도 하고, 금전적으로 더디지만 조금씩 해결되고 있는 상황이 느껴집니다. 힘들지만 크게 걱정은 없다라는 기분이 참 묘하기도 하네요. 2020년엔 과연 어떤 미래가 나를 기다릴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현재 여러분들의 대운의 징조는 어떠신가요?
이상 제가 직접 겪었던 대운이 들어올때의 징조 5가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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