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재테크나 투자를 좋아해서 올해 초반부터 조금씩 달러를 모아 오곤 했습니다. 경제 사정도 좋지 않다는 금융권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나 주변에서 달러나 금을 사모아야 된다라는 이야기도 들려오던 터라 밑져야 본전으로 야금야금 달러를 사다 보니 2000달러 정도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2019년 10월 2일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여 한 달 만에 1200원대를 돌파하였더라고요.
1206.0원으로 마감되었는데요. 미국 제조업 부진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강해진 것이 원인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IMF(국제통화기금)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 관련하여 7년 만에 최대 하락폭으로 조정될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이기도 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에 대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 -> 1.8%로 하양 조정하였고, 이 달 10월 중순 즈음에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얼마로 조정할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난 4월경에 발표했던 올해 그리고 내년의 한국 경제성장률은 각각 2.6%, 2.8%로 전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경제가 국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의미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자영업 하시는 분들을 비롯하여 기업의 일자리도 줄어드는 상태이며, 현실적으로 국민들이 직접 경제의 위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는 실정이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눈에 보이는 것들이 현저하지 않으니 힘든 사람만 힘들다 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네요.
한국은 사우디나 다른 산유국처럼 천연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제조업, 즉 수출입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일본과의 전략물자 관련법을 둘러싸고 결국 외교를 단절하는 방향으로 까지 치닫은 상황입니다. 그로 인해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도 몇 차례 위기 상황까지 겪었는데요. 반도체나 관련 부품을 만들 수 있는 물품의 수입을 전적으로 일본에 의지하고 있었으나, 물품 제조라인에 차질이 생겨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SK 하이닉스 측에서도 직접 일본으로 출국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수출입 무역이 주된 경력이었는데요. 특히 이번 이슈와 관련된 전략물자 수출허가 업무도 같이 수행하였습니다만 국가별로 서류제출 종류, 심사 과정이 다른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납기에 맞추어 허가를 신청해야지만 납기를 맞출 수 있는 구조였으므로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기업에서는 허가 절차에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수출허가 관련하여 심사 및 서류 제출을 강화하였으므로 그만큼 준비 절차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거라 사료됩니다.
극단적으로 일본에서만 특정 생산 가능하고, 한국에서 자체 생산이 불가능 혹은 품질이 좋지 못한다고 하였을 때 한국에서 생산할 수 없을 구조까지 타격으로 맞는 기업이 생긴다면 아마 업종을 변경하거나 기업 폐업까지도 고려해야 할지도 모를 거라 생각 듭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언급한 이유는 선진국과의 단절을 비롯하여,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치로 계속해서 조정되고 있다는 점.. 그만큼 한국은 현재 세계의 시장에서도 [한국의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 경제 지수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말씀을 설명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개인마다 체감하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기업을 운영하고 계시는 기업인 분들을 비롯하여 취준생분들, 직접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는 자영업자 분들이 깊게 체감하시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금과 달러를 계속해서 구입하고 원화 보유를 줄여라 라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는 현재, 강남 재벌들은 이미 달러 보유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라는 선전지도 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1997~1998년 IMF도 예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찾아온 가장 큰 재앙이었습니다. 많은 가장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의 시대였습니다.
저는 현재 보유자산을 원화가 아닌 달러, 금으로 비중을 높이기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일이므로 선택은 본인의 판단으로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원 환율 달러는 1200원을 근접하여 곧 1300원대를 진입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씁쓸하기도 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상, 원환율달러 전망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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